베트남산이 H형강 수입 감소를 저지했다. 잠정 통관 자료에 따르면, 22일 누적 H형강 수입은 2만278톤으로 전월 전체실적을 넘어섰다. 올 들어 최고점을 기록했던 4월 이후 크게 감소하던 흐름을 멈춰 세웠다.올 들어 처음으로 1만톤 대 수입을 기록한 베트남산(1만208톤)이 버팀목 역할을 했다. 여타 원산지에서는, 일본산(5,266톤)의 실적감소를 중국산(4,803톤)이 채웠다. 해당 기간 수입규격은 ▲소형 8,729톤(627달러) ▲중형 1만909톤(656달러) ▲대형 640톤(649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22일 누적

경인·충청권 철스크랩에서는 화요일(24일)부터 동국제강(인천공장), 토요일(28일)부터 현대제철(인천, 당진공장)이 각각 단가인하에 들어가, 4월 둘째 주 이후 약 3개월 만에 하락장이 시작된다. 앞서 영남권에서는 지난주 목요일 한국특강이, 토요일 세아창원특수강이 각각 특별구매분을 일부 조정하면서 가격상단을 내려, 단기 고점인식이 확산됐다. 이 영향으로 지난주 시중 물동량은 2개월래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고 이번주에는 월말효과가 겹쳐 전국적으로 물동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급적으로는 동국제강이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지난 주 동향] 다시 마주한 '100만원 선 붕괴' 위기H형강 시장이 막바지 매출경쟁으로 6월의 3주차 시장을 치열하게 보냈다. 지지부진했던 성수기 시장의 연장선에서 이렇다할 수요 동력은 없었지만, 매출만회를 위한 판매경쟁의 신경전이 뜨거웠다.지난 주 국내산 H형강 1차 유통가격은 톤당 102만원(중소형 기준) 안팎까지 내려섰다. 가격하락 속도는 이전보다 둔화됐지만, 마지막까지 부족한 매출을 채우기 위한 하향판매가 꾸준히 이어졌다. 하락장을 부추겼던 선현금 최저가 시장에서는, 상징적인 100만원 선을 넘나들 정도였다

동국제강이 H형강 가격인상 고삐를 다시 쥔다.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7월 1일부로 중소형 H형강에 대해 톤당 5만원의 가격인상을 단행한다. 건축용 H형강의 가격인상은, 지난 5월(5만원↑) 이후 두 달만이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단가인상 이후 안착을 위해 노력했지만, 열악한 시황이 지속되면서 단가하락을 멈춰 세우지 못했다”며 “철스크랩 가격 상승과 하절기 전력비 상승 등 비용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단가 인상을 통해 시장가격의 현실화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동국제강은 6월 H형강 가격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선현금 조건

동경제철이 전 품목 가격동결 기조를 이어간다.16일 동경제철은 7월 자사 전 품목의 판매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 품목 동결 방침을 유지하게 됐다.회사 측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강한 상황에서 기존 가격방침의 관철에 주력하면서 안정적인 시세견인에 초점을 맞춰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제철이 형강류 가격을 대대적으로 인상한다. 판매단가 인상은 물론, 강종별 엑스트라를 인상하거나 신설하는 등 대수술에 나선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중소형 H형강 판매가격을 7월 1일부로 톤당 5만원 인상한다. 앵글 대형 규격 3가지(175*175, 200*200, 250*250)에 대해서는 톤당 2만원을 7월 1일부로 동반 인상한다. 현대제철은 기본 판매단가 외에도 강종 엑스트라 인상도 병행한다. 먼저, 철탑용 앵글 SS410 강종 엑스트라를 7월 1일부로 기존 톤당 6만원 → 8만원으로 2만원 인상 한다. 토목용 H형강 강

동국제강 포항공장의 ESS 전기실에 16일(월) 오전 8시 30분경 화재가 발행해 진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ESS는 공장 내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로, 전력공급에 차질이 있을 경우 비상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전력을 저장하는 배터리의 화재 특성상, 완전 소진될때까지 진화에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공장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 상시 송전되는 전력을 활용한 공장가동이 가능한 데다, ESS 장치 또한 포항공장 내 1호와 2호 두개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화재가 난 1호기를 여분의 2호기가 대체할 수 있다.

한국특강이 일반형강에 적용해온 엑스트라 차지를 폐지한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특강은 17일(화)부터 앵글과 채널 등 일반형강에 적용해오던 규격별 엑스트라 차지의 적용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럴 경우, 톤당 약 15만원~30만원까지 폭넓게 적용해오던 엑스트라가 사라지고, 일반형강 품목별 가격이 기본규격으로 일원화되는 가격체계를 갖추게 된다. 수요처는 엑스트라가 빠진 만큼 비용절감 효과를 체감하게 되는 셈이다. 회사 측은 “극심한 내수침체 상황에서 저가공세를 지속하는 수입재의 시장잠식이 여전히 큰 부담이다”며 “가격체계를 합리적

중국산 H형강 쿼터가격이 5분기 연속 장기 하락세를 이어간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산 H형강 쿼터 하한가격은 톤당 568달러(중소형)로 종전 대비 8달러 추가 인하요건이 최종 산출됐다. 이로써, 쿼터가격은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하락해 102달러의 누적 낙폭을 기록하게 됐다.해당 쿼터가격은 중국산 H형강이 한국으로 수입될 수 있는 하한선을 의미한다. 쿼터가격보다 낮게 수입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가격약속' 위반으로 반덤핑 관세(28.23%~32.72%)를 적용 받게 된다.이번 3분기 쿼터가격 인하

[지난 주 동향] 2주차 선제 매출 총력...물밑 경쟁 '치열'H형강 시장이 조용한 판매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월초부터 탐색전을 생략하고 곧바로 실거래 판매경쟁에 돌입했던 6월 시장이 2주차를 맞으면서 매출경쟁의 고삐가 당겨졌다. 하지만 수요 부재 시장의 한계가 큰 데다, 혼돈의 충격을 겪고 있는 철근 시장에 시선이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흐름으로 느껴졌다.시장 가격은 약세를 이어갔다. 본격적인 6월 거래가 시작되면서 현금결제 조건을 내세운 최저가 실거래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국내산 1차 유통 기준으로, 톤당 1

극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시장의 회복기 전환 시점의 자재가격 급등 가능성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9일 ‘건설물가 세부 품목별 변화 패턴 분석’ 보고서를 통해, 건설경기 둔화기 이후 회복기에는 건설자재 가격 상승 속도가 평균 2%대에서 6%대까지 크게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건설경기 반등 가능성에 대비해 세부 품목별 물가 흐름에 대한 정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세부 품목별로는 광산품 중 ‘골재 및 석재’, 공산품 중 ‘1차 금속제품’과 ‘

H형강 업계가 3개월 연속 판매우위 구조를 이어갔다. 생산과 판매가 동시에 크게 늘어난 가운데에도 판매우위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4월 H형강 생산은 22만2,133톤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0%, 37.7% 늘었다. 판매(23만2,488톤) 역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8%, 18.4% 늘었지만, 증가폭은 생산보다 크지 않았다. 이로써, 4월 H형강 업계는 1만355톤의 판매우위를 기록해 2월 이후 석 달 연속 판매우위 구조를 유지했다. 또한 4월의 생산과 판매 모두 올 들어 처음으로

건설기업들의 성수기 체감경기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5년 5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0.5p 하락한 74.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지혜 연구위원은 5월 체감 건설경기는 전월보다 다소 하락하며 기준치인 100을 크게 하회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조달지수(78.6, +2.1p)를 제외한 모든 세부 실적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했으며, 특히 공사기성지수(75.6, -9.4p), 수주잔고지수(72.2, -8.2p), 공사대수금지수(77.9, -7.2p) 순으로 큰 폭으

[지난 주 동향] 탐색 없는 본선, 월초 매출경쟁 '주력'H형강 시장이 5월의 연장전으로 6월을 시작했다. 월초 탐색을 위한 호가 반등도 없이 곧바로 최저가 실거래로 직행했다. 징검다리 연휴로 6월을 시작했지만, 탐색전 없는 본선 거래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 국내산 H형강 1차 유통가격은 톤당 103만원~104만원(중소형)의 최저가 대세가 뚜렷했다. 105만원 이상의 실거래는 특정 구색에 국한됐다. 6월의 출발과 동시에 급락장을 연출한 철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했지만, 5월 하순의 하락세를 그대로 이

한국철강협회는 6월 9일 오후 3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한국철강협회 장인화 회장, 포스코 이희근 사장, 현대제철 서강현 대표, 동국제강 최삼영 대표, KG스틸 곽재선 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TCC스틸 조석희 부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고 철강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날로, 지난 2000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이날

이번 주 철스크랩 시장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조치(철강 25→50% 인상)가 국제 스크랩시장에 미칠 영향과 제21대 대통령이 내놓을 경기진작 정책에 주목할 전망이다. 시중 물동량은 수급 양방향 저변에 깔려 있는 불안심리로 꾸준하게 흐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강 전기로 제강사들이 현 시점 철근시황에서 스크랩가격을 얼마나 올려 줄 수 있는지, 혹은 내려야 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철근유통가격대비 스크랩가격 상대지수는 지난주말 기준 56.5를 기록해 3월 5주(57.4) 이후 10주래 최고치다. 이 상대지수가 60에 가까이 갈수록 현재

대형 철근 유통점을 사칭했던 일당이 사기행각을 이어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9일(월) 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칭범들이 지난 주에 도용했던 대형 유통점 명함의 디자인과 내용을 일부 변경해 이번 주에도 대범한 사기행각을 이어가는 정황이 포착됐다.피해를 우려하는 업계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해당 사칭범이 전달한 명함의 ‘성명’과 ‘휴대폰 번호’를 공개한다.관련 기사 : 철근 유통, 야속한 사기거래 소식에 '분통'* 아래는 현재까지 제보된 사칭범의 명함입니다. 이외 추가적인 사칭 또는 피해 사례가 있으시면 제보 부탁드

H형강 수입이 연중 최저점을 바꿨다. 최근 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5월 H형강 수입은 1만8,613톤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1.2%, 43.4%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2만톤 선을 밑돌아, 올 들어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당초 5월로 예정됐던 일본산 계약물량의 상당수가 4월에 조기 입항 된 것을 감안해도, 열악한 시황을 근본적인 수입감소 요인으로 봐야 한다. 규격별 수입은 ▲소형 7,523톤(668달러) ▲중형 9,791톤(653달러) ▲대형 1,299톤(744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원산지별로는 베트남

이번 주 철스크랩 시장은 화요일(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직후 시세방향에 주목할 전망이다.제18대부터 20대까지 지난 세 번의 대선(大選) 직후 국내 스크랩가격은 대체로 상승했었다. 2012년 12월 19일 치러진 제18대 대선 당시에는 선거일 직후 한 달간 40원(kg) 올랐고 2017년 5월 9일 치러진 제19대 대선에서는 직후 하락(-10원)했다가 6월 들어 20원(kg) 상승했다. 가장 마지막 치러진 제20대 대선(2022년 3월 9일) 때는 한달간 30원(kg) 올랐다. 선거가 끝나면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지난 주 동향] 매출만회 안간힘…막판 약세 주도H형강 시장이 분주한 월말을 보냈다. 성수기 활력과는 거리가 멀었던 5월의 매출공백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이 월말까지 활발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 국내산 H형강 1차 유통가격은 톤당 104만원~105만원(중소형)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톤당 103만원~104만원의 저가매물이 시세를 주도한 가운데, 매출만회를 위한 현금 저가거래가 막판 약세를 주도했다. 가격방어에 주력하던 제강사와 유통점이 뒤늦게 매출경쟁에 뛰어 들면서 월말 시장이 의외의 혼전을 연출했다.현금 최저가 조건으로 시중매물을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