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입이 석 달 만에 10만톤 선을 넘어설 전망이다.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이달 23일까지 철근 수입은 8만317톤으로 이미 전월 전체실적의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최근 3일(21~23일) 동안의 신규 통관 수량만 2만8,176톤(중국산 2만24톤, 일본산 8,152톤)에 달했다.철근 수입은 6월 중순부터 가파르게 늘고 있다. 중순을 기점으로, 이전은 일본산 이후는 중국산이 수입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5월에 계약됐던 중국산 철근이 현지의 수출관세 변수와 한국 내 가격하락을 의식해 일정을 앞당기는 조기 입항이 이뤄지고

철근 제강사가 올 여름 대보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비수기 생산 증가로 수급개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본지 조사에 따르면, 철근 제강사는 하절기 대보수를 미루거나 최소 일정으로 줄였다. 올해 하절기 대보수를 계획한 제강사는 5개사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지난해의 10개 생산라인보다 적은 7개라인의 대보수가 이뤄질 계획이다. 보수일정도 대부분 지난해보다 줄여 잡았다.현대제철은 인천공장(소형압연,철근압연) 철근라인의 대보수를 11월로 미뤘다. 특수강 병행 생산라인인 포항공장만 7월 5일~14일까지 10일간의 대보수가 이뤄진다. 5월 하

일시적으로 역전됐던 철근과 H형강 유통가격이 정상궤도를 회복하고 있다.국내산 철근과 H형강 1차 유통가격은 지난 5월 하순을 기점으로 뒤집혔다. 5월 하순 2주 동안 철근 유통가격이 톤당 40만원 가깝게 폭등하면서, H형강 가격을 20만원 가깝게 웃도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두 품목 가격은 지난 6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 역전됐다. 정점을 찍은 철근 유통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진 데다, H형강 판매가격의 추가 인상이 엇갈리면서 자리를 바꾸게 됐다. 6월 하순 현재, 철근(122만원 선)과 H형강(128만원 선) 유통가격은 6만원의

철근 가공업계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조를 요청하고 있다.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주열)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철근 가공발주처와 적극적인 업무협의로 차질을 최소화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조합 측은 크게 세가지의 발주처 협조 요청사항을 제시했다. ▲ 가공지시서는 납품예정일 최소 1주 전 서면으로 발급받아 업무 진행 ▲ 긴급발주에 따른 돌관작업 지양 ▲ 주 52시간에 맞게 Capa(생산능력)산정 및 생산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다.가공조합 관계자는 “무분별한 긴급

중국 철근 생산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5월 철근 생산은 생산량은 1억 1,088만 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5월은 전년 동월 대비 3% 늘어난 2467만3,000톤 규모를 기록했다. 월별로, 2021년 1~2월 4,048만5,000톤, 3월 2,295만8,000톤, 4월 2,365만6,000톤으로 집계됐다.지난 2020년 중국의 철근 총 생산량은 2억6,600만톤을 기록했다.한편, 선재 생산은 올해 5월 1,501만7,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한제강이 코일철근 설비투자를 미루고 수요대응에 주력키로 했다.대한제강은 당초 6월로 계획했던 코일철근 관련 설비투자를 연말 비수기로 미뤘다. 해당 설비투자는 코일철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에브로스(EBROS)로, 지난 연말에 도입된 설비의 세부조정과 시험가동이 남아 있는 상태다.회사 측은 “설비투자를 미루는 일정손실을 감수하는 대신, 생산차질 부담을 줄이는 선택을 했다”며 “우선은 부족한 철근 생산과 수요대응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뤄진 설비투자는 해외 엔지니어와 일정을 조율해 오는 12월 이후 비수기를 활

중국철강협회가 중국 철강 시장에 대한 단기적 전망을 20일 발표했다.중국철강협회는 “5월 1일부로 폐지된 수출환급세로 인해, 5월 철강재 수출량이 전월 대비 270만톤(33.9%)가 크게 감소했다”며, “정책적인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향후 해당 정책에 따른 영향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철강재 수출기업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원료 측면에서는, 철광석 가격이 고점에서 등락하고 있어 철강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늘었다. 협회에 따르면, 6월 18일 기준 수입 철광석 가격(CIOPI)은 톤당 2

레미콘 시장이 파업으로 들썩이고 있다.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운송단가 인상 협상을 내걸고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 측은 “현재보다 15% 수준의 운송단가를 요구하며, 6월 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는 7월 1일부터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레미콘 운송을 거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한편, 대구지역 레미콘 운송노조는 지난 10일부터 파업을 이어오고 있어 건설현장의 차질이 커지고 있다.

철근 유통가격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 멀찌감치 앞서 내려가는 최저가격이 종전 가격을 강하게 끌어내리고 있다.이번 주 들어 낙폭이 커졌다. 주초 국내산 철근 1차 유통가격(SD400,10·13mm)은 톤당 122만원~123만원까지 내려섰다. 지난 주까지 128만원 선을 지키던 가격이 주초 이틀 만에 5만원 이상 떨어진 것이다. SD500 강종 동일규격은 톤당 118만원 안팎으로 가격선을 낮췄고, 하락장을 견인하던 SD600 강종은 구매가 끊기면서 가격을 따지기 힘들게 됐다.수입산 철근은 투매 기류까지 감지되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철근 시장은 대란을 겪은 상반기의 종착점과 하반기의 출발점을 고민하고 있다. 치솟았던 유통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원점’에 대한 고민 또한 깊어 졌다. 하반기 시장의 첫 단추가 될 7월 철근 가격방침에 대한 관심사를 문답으로 풀어봤다.Q> 3분기 철근 기준가격은?A> 2분기 철근 기준가격은 톤당 80만3,000원으로 출발, 6월에 84만5,000원으로 선제적인 인상(4만2,000원)을 단행한 상태다. 동일한 산출기준에서, 톤당 1만8,000원의 추가 인상요건이 예측된다. 이를 반영할 경우, 3분기 기준가격은 톤당 86만3,00

하늘을 날던 수입 철근 시장이 7월 파도를 걱정하게 됐다.철근 수입 시장은 6월까지 이례적인 고수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을 기점으로 흑자로 돌아선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월 평균 수입원가와 판매가격을 비교할 경우, 최근 3개월(4월 12만원→5월 35만원→6월 45만원)째 두 자릿수 고마진을 기록하고 있다.15개월이라는 연속 흑자 ‘기간’과 톤당 45만원의 ‘마진폭’ 모두 유례없는 일이다.7월을 기점으로 수입 철근 시장의 고공비행에 급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5월의 최고가 계약물량이 6월 말~7

일본 쿄에이제강(共英製鋼)이 7월 철근 판매가격을 톤당 9만엔으로 동결하는 방침을 21일 발표했다.회사 측은 “최근 시중 철근 가격이 톤당 8만엔 대 중반까지 올라섰지만, 여전히 기존 가격방침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종전 판매가격의 우선적인 관철에 주력하기 위해 동결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철스크랩과 합금철·전극봉, 전기요금 등 원부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부담이 여전해 추후 가격인상 검토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수기에 진입한 중국 철근 시장이 가격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21일 기준 상하이 지역의 철근(HRB400, 20mm) 가격은 톤당 4,950위안으로 전거래일(18일) 대비 90위안이 하락했고, 전국 평균 가격 역시 5,054안을 기록해 72위안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철근 메이커인 사강과 영강은 6월 하순 고시가격을 종전 대비 각각 100위안씩 인하했다.21일 철근 선물(21년 10월물) 가격 역시 전거래일 대비 4.21% 하락한 4,889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철광석(21년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8.79%가

철근 엑스트라가 2년 반 만에 수술대 위에 오르게 됐다.현대제철은 7월 1일부로 SD600강종의 내진 철근 엑스트라 차지를 종전 톤당 3만원→6만원으로 인상 적용한다. 기본적인 강종 엑스트라를 포함할 경우, SD600S는 8만원→11만원(강종 엑스트라 5만원+내진 엑스트라 6만원)으로 올라서는 구조다. 다만, SD400과 SD500 강종의 내진 철근은 종전과 동일한 3만원씩의 엑스트라를 유지한다.아울러, 현대제철은 SD300강종 철근에 적용해온 엑스트라를 톤당 1만원→3만원으로 인상 적용하는 방침을 함께 결정했다. 이로써, SD30

중국 내 철근 유통재고와 공장재고가 동반 증가했다.6월 3주차 중국 35개 주요 도시의 철근 유통재고는 753만7,200톤으로 전주 대비 약 20만톤이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 3월 2주차부터 이어오던 감소세를 멈춰 섰다.같은 기간 공장재고는 전주 대비 16만톤 증가한 330만4,100톤을 기록했다. 공장재고는 지난 5월 4주차와 5주차에 약 30만여톤 이상 늘어 추세에 변화가 있는 듯 했지만, 6월 1주차에 22만톤을 소진해 큰 흐름에서는 감소 추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6월 2주차에 5만여톤, 3주차 16만여톤 다시 증가세를 이어

중국 영강이 철근 내수판매 가격을 100위안 인하했다.영강은 6월 하순(21~30일) 철근 내수판매 가격을 종전 대비 100위안 내린 톤당 5,200위안(HRB400, 16-25mm)으로 고시했다. 기타 강종 및 규격 역시 동일 하락폭이 적용됐다.이로써 영강의 철근 판매가격은 지난 5월 1일 노동절 직후 인상했던 폭을 모두 반납하고, 4월 중순~말(5,200위안) 수준으로 회귀하게 됐다.21일 기준 상하이 지역의 철근(HRB400, 20mm) 가격은 톤당 4,950위안으로 전거래일(18일) 대비 90위안이 하락했다. 전국 평균 가격

사강이 4회 연속 철근 판매가격을 인하했다.중국 사강은 6월 하순(21~30일) 철근 내수 판매가격을 종전 대비 100위안 내린 톤당 5,220위안(HRB400,16~25mm)으로 고시했다. 지난 5월 중순 6,270위안의 고점 이후 4회차에 걸쳐 1,050위안을 인하했다.철근 강종 엑스트라는 톤당 300위안을 유지한 반면, 코일철근 엑스트라는 톤당 580위안으로 벌어졌다.여타 건축용 강재 판매가격은, 대부분 선재 품목에서 250위안~300위안의 인하폭을 적용했다. 열연강판 판매가격은 2회 연속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철근 가공업계가 하계휴가를 8월 초순으로 잡았다.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주열)은 8월 2일(월)~8월 5일(목)까지 4일간의 공동휴가 일정을 공지했다.조합 측은 “건설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타워크레인업계와 동일한 일정의 하계휴가를 진행키로 했다”며 “가공장별 업무 특수성과 발주처 및 관련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공동휴가를 진행해 달라”고 권고했다.

철근 수입이 6월 중순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났다.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20일 누적 철근 수입은 5만2,141톤으로 전월 전체실적(3만6,594톤)을 42.5%나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14~20일) 동안 2만8,439톤(중국산 1만4,132톤, 1만3,344톤, 대만산 963톤 등)이 추가 통관됐다.20일 누적 기준, 일본산 철근 수입만 3만5,433톤에 달해 지난 2010년 6월(3만9,332톤) 이후 11년만에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중국산 또한 1만5,722톤으로 전월 전체실적의 두 배 규모로 늘어났다. 대만산 철근은

수입 철근 보유재고가 가파른 증가세로 돌아섰다.관련업계 조사에 따르면, 21일 오전 인천항 수입 철근 보유재고는 4만2,400톤으로 전주 대비 1만3,300톤 늘어났다. 지난 4월 1주 11만5,500톤의 최근 고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6월 중순까지 바닥을 확인하던 수입 철근 보유재고는 신규 입항물량이 늘어난 데다 가격하락을 의식한 거래정체가 지속되면서 증가 전환됐다.남은 6월 하순과 7월 초순까지 중국산 철근을 중심으로 신규 입항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시세하락을 의식한 관망심리까지 맞물릴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