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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인적분할로 "새로운 가치 만든다"
대한제강, 인적분할로 "새로운 가치 만든다"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2.11.24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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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사회 내년 4월부 인적분할 승인 의결
‘사업/투자회사 DHO’∙’사업회사 대한제강’ 분할
구조개선 위한 투자-운영 분리…철강-비철강 분리
운영체계 고도화 및 효율화 원칙 등 방향성 적용
기업경영 투명성 증대∙경영자원 효율적 배분 등 기업가치 제고

대한제강이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구조 개선과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24일 대한제강은 이사회를 통해 인적분할에 대한 분할계획서를 승인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내년 4월 1일로 예정했다.

분할 계획서에 따르면, 대한제강 주식회사를 [(Non-Steel)사업/투자회사(디에이치오 주식회사)]와 [(Steel)사업회사(대한제강 주식회사)]로의 인적분할 한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구조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조개선의 방향에 대해서는, ▲구조개선을 위해 투자와 운영의 분리 ▲Steel 사업과 Non-Steel 사업의 분리 ▲운영체계의 고도화 및 효율화를 원칙으로 적용했다.

■ 투자와 운영의 분리

사업/투자회사(디에이치오 주식회사)는 △신성장 동력의 발굴 및 저성과 사업 정리 △재무 활동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활동 △국내외 자회사에 대한 Value-up 지원 및 관리 △자회사에 대한 Branding 지원 등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존속회사인 디에이치오는 기존 대한제강의 전통을 계승함(DH)과 동시에, 각 계열사들이 성장의 기회(Opportunity)를 찾고자 하는 하나의 비전(One Vision)을 담아 DHO로 명명했다.

사업/투자회사(DHO)는 전략과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Non-Steel 사업 영역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신성장 동력 발굴 및 투자재원 조달, 신사업 Incubation을 통해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미래의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함에 따라, 기존에 철강계열 사업군으로만 구성될 때보다 각기 다른 투자 철학과 전략을 가진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접근하고 협력을 도모하기에 용이한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사업회사(대한제강 주식회사)는 강점인 생산, 판매, 운영의 특성을 살려 생산효율성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인 철강사업에 전념토록 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영위험의 분산,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 강화 및 사업의 고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더불어,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진행하고 책임경영체제를 운영함으로써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했다.  

■ Steel 사업과 Non-Steel 사업의 분리

최근 철강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고려할 경우, Steel 사업과 Non-Steel 사업이 분리되면 사업/투자회사(DHO)에서 Non-Steel 관련 신성장 동력의 발굴 및 투자자 유치가 훨씬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철강사업 외에 당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인 ▲Smart Farm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AI 철스크랩 판정의 3개 사업은 사업/투자회사(DHO)의 사업영역으로 편제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Funding 및 투자 활동을 통해 이들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각 사업영역은 기존의 철강사업과 성격이 다른 이종산업으로 철강산업의 구조적 한계에 투자를 하지 못했던 잠재적 투자자들을 유치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Steel 사업은 현금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판매 및 물류 자회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하는 가치주로서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 운영체계의 고도화 및 효율화

사업/투자회사(DHO)의 Brand Vision을 자회사들에게 공유하고 Shared Service를 제공함으로써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각 사업영역에 적합한 인력들을 확보하고 배치함으로써 고객의 Needs에 부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영역별로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효율적인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문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 및 의사결정 사항에 대한 실행 능력을 제고하여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고자 했다.

회사 측은 “상기 원칙을 기반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증대 시키고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시장으로부터 적정한 기업가치로 평가 받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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