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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재 수요, 2년 만에 감소 전망…WSA
글로벌 강재 수요, 2년 만에 감소 전망…WSA
  • 김세진 기자
  • 승인 2022.10.2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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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강재 수요가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19일 세계철강협회(WSA)는 ‘단기 수요 전망’에서 2022년 세계 강재 수요는 전년 대비 2.3% 줄어든 17억9,670만톤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에 올 한해 수요를 0.4% 증가할 것을 봤던 데에서 4,350만톤 하향 조정한 숫자다.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2021년에 기록했던 18억톤 밑으로 내려설 전망이다. 

중국은 기존 전망에서 3,800만톤 적은 9억1,400만톤으로 예상됐다. EU와 북미(USMCA) 지역의 수요 전망에서는 500만톤 축소됐다. 기존 전망보다 늘어난 곳은 러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에 국한됐다. 한국은 5,560만톤의 수요를 전망했다. 전체적으로 ▲인플레이션 ▲에너지 비용 상승 ▲중국의 민간 부동산 부진 등으로 세계 철강 수요의 감소세가 뚜렷해 졌다는 분석이다.

내년 강재 수요는 18억1,470만톤으로 올해 전망치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보다 6,670만톤 축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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