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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H형강, 광폭 가격인상 강행 ‘재확인’
현대 H형강, 광폭 가격인상 강행 ‘재확인’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5.03.12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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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사 유통 지정점 간담회서 엄격 방침 강조
10일부 5만원 인상…3월중 5만원 추가 인상 예고
창사이래 첫 적자위기 타개...내수∙수출 전방위 총력전

현대제철이 H형강 가격인상의 관철 의지를 재확인 했다.

11일 현대제철은 자사 H형강 유통 지정점 간담회에서 3월 가격인상 방침을 재확인 하고 엄격한 적용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이달 10일(월)부 톤당 5만원 인상에 이어, 남은 3월 중에 5만원의 추가 인상에 나서는 광폭 인상 방침을 발표한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판매분에 대해서는 톤당 103만5,000원을 기준으로 한 고마감을 강행했다.

현대제철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맞은 적자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전방위 탈출구를 찾는다. 

내수시장에서는 계절수요의 점진적인 회복과 탄력적인 생산조절로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엄격한 가격방침을 운영해 적극적인 시세견인에 나설 예정이다. 수출 또한 미국 트럼프 정부의 25% 관세 적용 이슈로 들썩이는 글로벌 시장의 지형변화를 고려한 틈새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탄력적인 생산관리에도 고삐를 당긴다. 

당장에는 적극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인천 중형라인 대보수를 당초 일정보다 3일 미뤘다. 해당 대보수는 3월 23일~4월 6일까지 보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포항 대형라인에 대해 ▲5월중 20일간 ▲7월중 35일간의 장기 대보수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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