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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관세에 따른 철강산업 리스크 대응 방안 3월 중 마련
美 철강관세에 따른 철강산업 리스크 대응 방안 3월 중 마련
  • 스틸in 데스크
  • 승인 2025.03.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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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美 철강 관세조치 발효… 산업부장관, 업계 만나 상황 점검

정부가 최근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를 비롯, 철강산업의 대내외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3월 중 조속히 마련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목) 오전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업계 간담회를 갖고 美 관세 관련 이 같은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해당 자리에는 주요 철강기업 CEO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2018년부터 모든 철강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나 우리나라는 연 263만톤 내에서 면제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 같은 예외 조치가 모두 폐지될 것이 지난달 예고되었고 3월 12(수) 우리시간 오후 1시부로 발효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산 철강이 미국에 수입될 시 232조에 따른 25%의 관세가 적용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5. 3. 13(목) 10:00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 회의실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박성희 KG스틸 사장, 이경호 철강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철강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국 철강 관세 관련 업계 간담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한 후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업계 영향과 대미 통상 대응 및 업계 대응 현황 등을 논의하였다.

정부와 업계가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 안 장관은 최근 방미 결과를 공유하고, 현재 방미 중인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 고위급 교류를 통해 총력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위기 돌파를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면서 “불공정 무역 시도가 더욱 빈번해질 것이 우려되고 있어, 정부는 이에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불공정 수입에 대해 우회덤핑, 수입재 모니터링 등 통상 방어기능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 차원의 노력도 당부했다. 안 장관은 “높은 불확실성을 상수로 보고 고부가제품 중심 투자 및 수출 전략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면서 “정부도 이러한 방향에 초점을 맞춰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금일 확인된 업계 의견을 종합하여 3월 중 철강 통상 및 불공정 수입 대응 방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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