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이 H형강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업계에 따르면, 5일 동국제강은 오는 10일(월)부로 H형강 판매가격의 톤당 5만원 인상 방침을 자사 거래처에 통보했다.
회사 측은 "철스크랩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이 늘어났음에도, 시장수요 급감과 제품가격 하락으로 수익구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건설경기 등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철강산업이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생존차원의 단가인상이 불가피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단계적인 시장가격 정상화 및 손익개선을 위해 추후 추가적인 가격인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장가격의 정상화를 위해 저가수주 등 시장가격을 왜곡시키는 판매행위를 적극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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