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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H형강價 광폭 인상 선회..."수익개선 총력"
현대, H형강價 광폭 인상 선회..."수익개선 총력"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5.03.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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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H형강 가격인상 방침을 확정했다.

5일 현대제철은 H형강 판매가격을 이달 10일(월)출하분부터 톤당 5만원의 인상하는 방침을 각 거래처에 전달했다. 아울러, 남은 3월 중에 추가적인 가격인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월 판매분에 대해 당초 가격인상분을 반영한 고마감을 강행한 상태다. 이를 기준으로 3월 추가 인상분을 반영할 경우, 판매가격은 최소 톤당 108만원 대 이상으로 크게 뛴다. 3월 중 추가 인상 또한 톤당 5만원 선의 광폭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H형강 시장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0월 이후 시중 H형강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진 데 반해, 철스크랩 가격은 강세가 지속되는 엇박자 흐름이 지속됐다”며 “누적된 역마진 구조를 더이상 감내하기 힘든 지경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그동안 보류 해온 가격인상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수익구조 개선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형편이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시중 H형강 가격은 최근 고점인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톤당 10만원 이상의 낙폭을 기록한 상태다. 반면, 철스크랩 가격은 연말∙연초 최근 저점 이후 톤당 3만원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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