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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동국, 철근 유통판매 마감가 고시제 재개
[이슈] 동국, 철근 유통판매 마감가 고시제 재개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4.06.28 12: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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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마감가 고시제 엄격 시행, 거래처 개별 통보
추가적인 인센티브나 할인정책 등 예외 없는 원칙마감
원가 이하 가공 프로젝트 수주도 잠정적 중단 방침
빌릿 수출 2만톤 성약, 전담팀 신설...제품 수출 강화
가공 로스율 1.5% 적용 확대∙바터 대응…가공장 철근 차단

동국제강이 철근 유통판매 마감가격 고시제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28일 동국제강은 7월부터 유통향 철근 판매에 대해 마감가격을 명시하는 고시제도를 엄격하게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마감가격은 각 거래처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2월에 유통시장 정상화를 위해 유통향 마감가 고시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했으나, 설연휴와 한파, 겨울장마 그리고 40만톤을 상회하는 제강사 재고라는 연이은 악재에서 비롯된 제강업계의 판매량 위주 전략으로 시장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시한번 마감가격 고시제 카드를 꺼내든 동국제강은 이전보다 구체적이고 강력한 관철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마감 이후 시장단가를 고려한 인센티브로 무너졌던 가격정책을 전면 중단하고, 월초에 고시한 마감가격을 인센티브나 할인 등  예외 없는 원칙마감으로 가격정상화 의지를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동국은 ‘비상식적인 유통 시장단가에 영향을 받고 있는 가공 프로젝트도 원가 이하 수주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는 입장에도 명확한 선을 그었다. 

적자위기에 직면한 철근 제강사들이 야간조업과 특별보수 등의 추가적인 감산을 통한 생존전략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동국제강 또한 지난해 하절기와 동절기에 이어 올해 하절기까지 야간조업 체제를 운영하면서 제강업계의 야간조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철근 시장의 출혈판매를 진정시킬 대안으로 빌릿 수출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빌릿 수출 2만톤을 수주했다. 또한 수출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빌릿 수출 뿐만 아니라 전 품목 수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동국제강은 가공장 철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운영방안을 추가로 제시했다. 첫번째는 건설사에만 적용중이었던 로스(Loss)율 1.5%에 대해 유통 가공 프로젝트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코일과 일반철근의 바터 대응을 통해 잉여철근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해당 대응 방안을 통해 가공장 잉여철근의 유통시장 교란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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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2024-06-28 13:52:08
3년 전 일시적으로 철근이 부족하였을때 제강사는 유통업체에 대해 건설사 대비 10% 이상 비싸게 3년간 판매를 하기 시작하였지....누구에게는 1물1가라고 얘기를 하고 ....몇년간 수익성이 좋은걸로 알았는데, 결국 유통업체의 몫을 뺏아간 것뿐이었지.....
그럼 지금은 기준가를 왜 내리지 못하나? 건설사 때문에 ? 가공철근 수주 때문에?
할인도 원치 않는다 ..710원? 906? 어느게 맞나?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