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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5만톤 규모 철근 공동수입 추진
건설업계, 5만톤 규모 철근 공동수입 추진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9.01.22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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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분 2만1천톤 계약 완료, 2차분 3만톤 추가 예정
원산지·강종·규격, 가공까지 다양..505~510달러선 계약
추후 월 3~4만톤 규모 공동수입 지속 추진 계획

건설업계가 예고했던 수입 철근 공동구매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건설업계는 4월 초(입고기준)까지 5만톤 규모의 수입 철근 공동구매 계획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1차분으로 2만1,000톤 규모의 계약이 이뤄진 상태며, 오는 2월 말~3월 초 사이에 인천항으로 입항될 예정이다.

공동구매 2차분은 1월 말~2월 초에 발주할 계획으로, 현재 3만톤 규모의 예정수량을 확보한 상태다. 상황에 따라서는, 2차 계약규모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취재에 따르면, 이번 수입 철근 공동구매에 나선 건설사는 8개사 정도다. 또한 1차분 계약물량 원산지는 중국산과 일본산, 대만산 등으로, 건설사별로 요청된 다양한 원산지와 강종·규격 등을 고려해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구성은 SD400=10·13mm, SD500=10·13mm, SD600=16·19·22·25mm 등이며, 계약가격은 SD400·D10mm 기준 톤당 505달러~510달러(CFR)에 포진했다. 일부 수량은 건설사 요청에 따라 가공을 포함한 턴키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설업계 측은 “이번 초도 계약물량을 시작으로, 추가 주문량을 취합해 월 3만톤~4만톤 규모의 공동수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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