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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일반형강價 5만원 인상 ‘고삐’
동국제강, 일반형강價 5만원 인상 ‘고삐’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3.01.06 0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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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 5만원 인상, 105→110만원 상향
번번이 실패한 가격인상 탓에, 원가 역행 심각
형강류 과도한 가격차, 구조적 문제 개선 의지

동국제강이 일반형강 가격인상으로 연초 시세견인 고삐를 당긴다.

동국제강은 앵글과 채널 등 일반형강 판매가격을 11일(수)부로 5만원 인상한다. 해당 인상폭을 적용할 경우, 일반형강 판매가격은 톤당 105만원→110만원으로 올라선다. 

회사 측은 크게 뛴 철스크랩 가격 등 최근 원가상승을 직접적인 인상요인으로 꼽았지만, 번번이 인상에 실패했던 일반형강 가격의 회복에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잇단 가격인상 실패로 원가 역행 문제가 심각한 데다, H형강과의 가격차 또한 과도하게 벌어지는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동국제강은 1월의 시작과 함께 H형강 판매가격을 3만원 인상했다. H형강 판매가격을 128만원(중소형) 선으로 볼 때, 일반형강과의 가격차는 인상 후에도 톤당 18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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