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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회, ‘철근 기준價 인상’ 항의 성명
건자회, ‘철근 기준價 인상’ 항의 성명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2.01.21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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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가 제강사의 철근 기준가격 인상 방침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이원화 가격방침 철회를 요구한 지난해 11월 26일자 성명서 이후 2개월여 만이다. 

건자회 측은 ‘분쟁을 방지하고자 마련된 철근 기준가격을 제강사가 일방적으로 인상하려 한다’며 ‘인상 철회와 진정성 있는 합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아래는 건자회 성명서 전문이다.
 

- 제강사 철근 분기기준가 일방적 인상 움직임에 대한 –

                          성 명 서


1. 우리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는 건설업계를 대표하여, 최근 철근 ‘분기별 건설 기준가’(이하 ‘분기기준가’)를 일방적으로 인상하려는 제강사의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2. 건설업계와 제강사는 과거, 정부 주선하에 월별 철근단가 협상의 문제점 등으로 인한 분쟁을 방지하고자 제강사의 발의에 의해 ‘분기기준가’를 협의·확정하여, 당시 철강재 폭락시황에 시장안정을 도모한 바 있으며, 이후 십수년간 현 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다.

3. 하지만 최근, 제강사는 유통가 상승의 사유를 들어 ‘분기기준가’ 외에 합의도 되지않은 ‘유통향판매가’를 발표하여 살인적인 원가부담을 건설업계에 전가하는것도 모자라, 인건비·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사유를 들어 일방적·기습적으로 건설업계와의 합의없이 ‘분기기준가’의 인상을 강행하려는 제강사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4. 또한 건설업계는 제강사에 요구한다, ‘신의성실의 원칙’에 의거하여 ‘분기기준가’의 일방적인 인상방침을 철회하고, 건설업계와의 진정성 있는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 회원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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