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 수주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9월 전문건설업 전체 수주는 전월보다 약 27.1% 감소한 4조1,110억원 규모(전년 동월의 약 68.5%)로 추정됐다. 이는 시기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으며, 주요 업종들의 수주 감소폭은 업종에 따라 약 15~60%까지 큰 편차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원도급 수주액은 전월의 90.1% 수준인 1조1,830억원 규모로 추정되었으나, 하도급 수주액이 전월의 약 67.6% 규모인 2조9,490억 원으로 추정돼 크게 감소했다.
주요 전문업종별 수주는 습식방수· 조경식재시설· 실내건축· 철콘· 금속창호· 강구조철강재· 토공의 순으로 전월 대비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과 토공사업의 수주금액은 1조48억원, 4,130억원으로 각각 전월의 74.4%, 39.4%로 줄었다.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 수주금액은 전월의 73.8% 수준인 2,620억원 규모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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