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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떨어지는 주택건설 지표 ‘하강 불안’
뚝뚝 떨어지는 주택건설 지표 ‘하강 불안’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09.27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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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허가 3만8,299호, 전년 동월 대비 21.0%↓..지방 36.2%↓
착공·분양은 더 줄어..착공 41.0%↓, 아파트 49.5%나 급감
1만4,411호 39.9%↓..수도권 44.7%, 지방 35.9% 각각 감소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 지표가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 하강 불안감이 높아졌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8,299호로 전년 동월(4만8,502호) 대비 21.0%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치인 5만730호 대비 24.5% 떨어진 숫자다. 8월 누계 인허가 실적은 5년 평균에 비해 8.1% 감소한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12.7%가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1,620호로 전년 대비 3.4%, 5년 평균 대비 5.2% 감소했다. 지방은 1만6,679호로 전년 대비 36.2%, 5년 평균 대비 40.3%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6,474호로 전년 대비 20.5%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825호로 전년 대비 22.2%의 비슷한 감소폭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착공은 더 크게 줄었다. 8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393호로 전년 동월(5만1,554호) 대비 41.0% 감소했다. 5년 평균치인 4만6,987호에 비해서도 35.3% 줄어든 것이다. 8월 누계 착공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5,789호로 전년 대비 41.3% 감소, 지방은 1만4,604호로 전년 대비 40.7%가 줄어 전국적으로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1만8,783호로 전년 대비 49.5% 감소,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610호로 전년 대비 19.2%가 줄어 상대적으로 아파트 착공감소가 두드러졌다.

분양도 인허가나 착공 못지 않은 감소세를 보였다. 8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4,411호로 전년 동월(2만3,992호) 대비 39.9% 감소했으며, 5년 평균치인 3만477호에 비해서는 52.7%나 줄었다. 8월 누계 분양실적은 19만4,000호로 5년 평균 대비 13.7%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6,039호로 전년 대비 44.7% 감소, 지방은 8,372호로 전년 대비 35.9%의 감소폭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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