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이어 3월에도 체감 건설경기 부진 지속
2025년 4월, 3월 지수보다 2.2p 높은 70.3 전망
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한겨울 한파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5년 3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0.7p 상승한 6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에 이어 3월에도 CBSI가 60선대에 머무르며, 체감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문별 실적지수 중 공사기성지수(73.0, +0.6p)와 수주잔고지수(70.0, +2,1)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그 외 신규수주지수(60.7, -0.1p), 공사대수금지수(76.1, -2.6p), 자금조달지수(70.2, -1.4p), 자재수급지수(84.1, -7.7p)는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공종별 신규수주지수는 주택(66.0, +4.4p) 부문이 전월 대비 상승하고 토목(54.0, -9.9p)과 비주택건축(59.5, -0.4p) 부문은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83.3, +3.3p)과 중소기업(56.4, +1.9p) 지수는 상승하고 중견기업지수(64.5, -3.2p)는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지수(82.3, +8.5p)는 상승하고 지방지수(55.9, -7.7p)는 하락했다. 3월 신규수주지수가 종합실적지수에 미친 영향력은 52.7%였으며, 공사대수금지수의 영향력이 전월 대비 9.4%p 상승한 16.9%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25년 4월 전망지수는 3월 실적지수보다 2.2p 높은 70.3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