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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소형압연공장,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도입
세아베스틸 소형압연공장,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도입
  • 스틸in 데스크
  • 승인 2024.09.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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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장 소형압연 생산라인에 AI와 머신비전 접목한 기술 도입하여 공정 개선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에 박차

세아베스틸이 군산공장 소형압연 생산라인에 AI와 머신비전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이 도입한 자동화 시스템은 두 가지로, 머신비전1) 기술을 활용한 ‘소재 절단길이 측정 시스템’과 객체인식 알고리즘2) 및 OCR3)을 활용한 ‘소재 이력검사 시스템’이다.

‘소재 절단길이 측정 시스템’은 절단된 소재의 길이 불량을 검수하기 위한 공정에 도입됐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고온의 제품을 샘플링해 수작업으로 길이를 측정했기 때문에, 화상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고, 측정값과 전산 간의 대조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머신비전 기술을 활용한 카메라로 소재의 양 끝단을 인식해 길이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길이 불량을 판별한다.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으로 작업의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며, 전수 검사를 통해 공정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소재 이력검사 시스템’은 가열로 투입 공정에서 소재의 정보를 확인하여 이재혼입(異材混入)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의 소재 이력검사는 작업자가 라벨 스티커, 레이저 마킹, 태그 등 다양한 형태의 이력표를 일일히 전산과 대조하여 확인하는 방식으로, 인적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고 검사시간도 많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소재 이력검사 시스템’은 서로 다른 종류를 감지하는 객체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라벨 스티커, 레이저 마킹, 태그 등을 자동으로 구분하고, OCR 기술로 문자를 추출해 전산과 비교하는 방식이다.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적 오류가 사라졌으며, 검사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생산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AI 기반 스마트 공장 구축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작업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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