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 2만원 초반 인하요건 산출…4%대 인하요건
남은 기간 철스크랩 유지 시, 동결 요건 굳어질 것
영남권 철스크랩 반등 신호탄…하락 가능성 배제 의미
남은 기간 철스크랩 유지 시, 동결 요건 굳어질 것
영남권 철스크랩 반등 신호탄…하락 가능성 배제 의미

차기 철근 기준가격의 향방이 동결로 기울 전망이다.
철스크랩 기반 가격공식에 따르면, 5월 2주차 현재까지 철근 기준가격은 톤당 2만원(-4.4%) 선의 인하요건이 산출된다. 남은 5월의 3주 동안 철스크랩 가격이 동일하게 유진다고 가정하더라도, 인하요건은 2만1,000원(-4.6%) 선의 인하요건에 그칠 전망이다.
이럴 경우, 분기중 철근 기준가격의 조정요건(철스크랩 가격 5%이상 변동)에 해당되지 않아 6월 기준가격이 동결(93만1천원)되는 것이다.
철근 기준가격 6월 동결에 힘을 실은 것은, 철스크랩 가격 인상이다. 주말을 앞두고 영남권 중견 제강사들이 잇따라 톤당 1만원의 철스크랩 가격인상에 시동을 걸었다. 한계에 도달한 철스크랩 시장의 물동량이 끊기자, 제강사들이 태도를 바꾼 것으로 판단된다.
철스크랩 가격의 추가 인상 여부는 지켜볼 일이다. 다만, ‘이번 가격인상으로 남은 5월 동안 철스크랩 가격이 다시 하락장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희박해 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6월 철근 기준가격의 인하요건이 -5% 선을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여기서 설득력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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