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보통강 강재 수주가 5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16일 일본철강연맹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일본 보통강 강재 수주량은 555만3,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다. 이로써,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했다. 내수용 수주는 2.2% 줄어든 369만2,000톤으로 2개월 만에 감소했다. 건설용과 제조업용 모두 감소하는 전반의 부진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건설용은 94만5,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다. 토목용 수주는 늘어난 반면 건축용 수주가 부진했다.
지역별로 전국 9개 권역 중 6개 곳에서 전년 동월 실적을 앞섰지만, 관동과 관서 등 3곳은 부진한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수출용 강재 수주는 175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다. 7%가 감소했던 10월에 비하면 감소폭은 축소됐지만 6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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