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15일만에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졌다.

8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29일 시멘트 분야에 이어, 2차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철강과 석유화학 제품의 출하 차질은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핵심 산업으로 확대돼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화물연대의 자발적 복귀를 더 기다리기에는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매우 긴급하고 엄중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추가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의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조치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자 최선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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