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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임단협 파행, 파업 ‘전운’
현대제철 임단협 파행, 파업 ‘전운’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2.09.23 0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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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노조의 파업 긴장감이 높아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사측은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4개(당진∙인천∙포항,당진하이스코) 지회가 제안한 ‘16차 임단협 교섭’에 불참했다. 노조 측은 ‘16차 교섭에 사측이 불참할 경우 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한 상태였다.

노조 측은 지난 7월 하순 노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94.18% 찬성)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중지 결정으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사진 : 현대제철 노조
사진 : 현대제철 노조

현대제철 노조 측은 22일 16차 교섭 결렬 이후 파업 관련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곧바로 총파업보다 게릴라 파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게릴라 파업은 사전 예고없이 기습적으로 파업에 나서는 불규칙적인 부분 파업형태를 말한다.   

봉형강 시장은 현대제철의 파업 변수를 주시하고 있다. 힌남노 태풍 피해로 현대제철 포항공장이 생산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까지 더해질 경우 성수기 공급차질 변수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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