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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H형강, 다음 주부터 5만원 인상 ‘확정’
현대 H형강, 다음 주부터 5만원 인상 ‘확정’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1.01.1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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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부, 소형 88만원·대형 96만원 적용
원자재 대란·여파 고정비 상승…원가 반영 압박

현대제철이 차기 H형강 판매가격 방침을 확정했다.

13일 현대제철은 H형강 판매가격을 오는 18일(월)부로 톤당 5만원 인상 적용하는 방침을 거래처에 통보했다. 이를 반영할 경우, ▲소형 83만원→88만원 ▲대형 91만원→96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예외 없는 원자재 대란이 판매가격 인상의 직접적인 배경이다. 지난해 4분기 이후 폭등세를 이어온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 여파로, 원가충격이 본격화된 상황이다. 절정의 원가부담이 예상되는 2월까지 생산원가 압박이 큰 실정이다.

현대제철의 경우는 고정비 부담까지 큰 상황이다. 인천 대형라인 신예화 투자가 장기화됨에 따라 생산차질과 고정비 상승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원산지 불문 재고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시장도 가격인상 의지가 강하다. 1월의 시작과 함께 톤당 83만원의 가격방침을 온전히 관철한 상태로, 차기 가격방침에 대해서도 안착 신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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