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근 생산이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6월 중국 내 철강재 생산 가운데 철근은 2,269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4% 늘어났다. 1~6월 누적 생산은 1억1,876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중심의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건축용 철강재 중심의 생산증가가 뚜렷했다는 분석이다. 미·중 무역 마찰로 인한 내수침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투자에 주력하고 있다는 견해도 제기된다.
지난 2016년~2018년까지 월 1,600만톤~1,800만톤 규모이던 철근 생산은 올해 4월 처음으로 2,000만톤 대에 진입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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