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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프라 투자 회복, 철강價 강세 전망
中 인프라 투자 회복, 철강價 강세 전망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9.04.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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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중국 철강 유통가격 강세가 전망됐다.

23일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중국 동절기 감산정책이 완료되면서 철강사들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지만, 당산시와 한단시의 경우, 2분기에도 20%의 감산을 유지키로 결정했다”며 “성수기 돌입과 더불어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철강 수요 회복이 중국 철강가격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는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고로 철강사들의 스프레드가 축소된 상태”라며 “철강 스프레드 확대를 위해 주요 철강사들이 공격적인 제품가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바오산은 4월 주요 판재류 가격을 톤당 300위안 인상했다. 5월 가격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동결됐지만, 이는 4월 큰 폭의 가격인상분을 확산시키고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절기에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분기까지 부진했던 중국 인프라투자가 2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되는 것도 철강 수요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중국 발개위가 1.2조위안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승인하면서 연초부터 지방채 발행규모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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