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제조 수급상황이 양호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하이투자증권 김윤상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4월 철강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생산과 신규 주문 모두 개선된 흐름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 PMI 상승은 중국 철강 수급 상황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3월 감산 종료로 생산은 큰 폭으로 증가(3월 44.7→4월 54.5)했으나, 신규 주문(3월 46.3→4월 51.7) 역시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완제품 재고는 증가(3월 31.2→4월 37.9)했지만, 여전히 50선을 크게 하회했다. 최근 중국 가동률의 가파른 상승에도 재고 수준이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중국 전방 산업 수요가 양호하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철강사의 원자재 재고 또한 큰 폭으로 증가(3월 42.1→4월 49.5)했다. 이는 중국 철강사의 증산을 위한 재고 비축 수요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공급 측면에서의 안정화와 더불어 향후 철광석 가격이 안정화 될 것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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