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할증 6~8월 석 달, 한시적 야간조업 운영
작년 하절기부터 야간조업 기반, 35% 수준 감산효과
"수급정상화 필수요건, 재고감축 위한 감산 적극 나서야"
작년 하절기부터 야간조업 기반, 35% 수준 감산효과
"수급정상화 필수요건, 재고감축 위한 감산 적극 나서야"
동국제강 철근 생산이 야간조업 체제에 돌입한다.
3일 동국제강은 하절기 전기요금 할증이 시작되는 6월부터 철근 생산의 야간조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철근 야간조업은 하절기 전기요금 할증이 끝나는 8월까지 3개월을 기본으로, 해당 기간 시황변화를 지켜보고 야간조업의 연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하절기를 시작으로, 세번째 야간조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탄력적인 생산운영과 향후 상시 야간조업 가능성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동국 측은 “철근 제강사의 보유재고가 극한 수요침체로 고점수위를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시중 철근가격이 제강사 원가 이하로 형성되는 비정상적인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며 “한시적(동절기∙하절기) 야간조업이라는 비수기 대응체계를 통해 35% 수준의 감산과 원가경쟁력 개선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고 감축이 절실한 상황임에도, 일부 동종 제강사는 고정비 부담을 의식해 오히려 가동률을 높이는 선택을 했다”며 “각사가 수급 정상화를 위해 필수적인 재고 감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로 원자재부터 제품까지 재고자산의 최소화를 실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 시장의 적정재고 이하로 보유재고를 낮춰 리스크 조절과 탄력적인 시장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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