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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4월 중순 이후 공급증가…'수급개선 기대'
시멘트 4월 중순 이후 공급증가…'수급개선 기대'
  • 김세진 기자
  • 승인 2023.04.12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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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업계의 가동증가로 수급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11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소재 오봉역 시멘트 유통기지를 방문해 시멘트 출하 및 사일로(저장공간) 재고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멘트 수급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

장영진 1차관은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이 작년보다 늘었으나, 여전히 건설현장의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업계에 기존 설비를 최대한 가동하고 수출 시기 조정 등을 통해 내수 물량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시멘트 산업은 레미콘 및 건설산업 등 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초소재 산업으로, 정부도 수급상황에 대해 업계와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업계 및 시멘트협회에서는, 동절기 시멘트 생산설비(킬른) 보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고, 4월 중순 이후 생산설비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시멘트 생산량이 일부 증가할 전망으로, 건설현장의 어려움을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봉역 시멘트 유통기지는 3만평 부지에 7개 시멘트사의 유통기지가 모두 위치해 있어, 연간 시멘트 출하량이 268만 톤(’22년 기준, 전체 출하량의 5.4%)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시멘트 유통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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