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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協, '대내외 환경변화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중점
철강協, '대내외 환경변화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중점
  • 김세진 기자
  • 승인 2023.02.2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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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56회 정기총회’ 개최, 회원사 대표 20여명 참석
탄소중립 환경규제 선제적 대응...신수요 창출 적극 추진
내수시장 수급 안정화 위한 제도개선 등 지원활동 강화

한국철강협회는 22일(수)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최정우 철강협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곽재선 KG스틸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사장, 문종인 한국철강 사장 등 회원사 대표 16명과 변영만 철강협회 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2022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안) 등 3건의 심의가 있었다.
   

최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도 철강업계는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GSSA(지속가능한 글로벌 철강협정) 등 신통상 질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외 수요둔화로 대내외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하여 탄소중립 및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수요 창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업계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확정된 2023년 철강협회 사업계획에 따르면 금년도 사업추진 기본목표를“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키로 했다.

먼저 철강협회는 철강통상환경 개선 및 수출확대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철강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민관협의체를 운영하고, 탄소통상 협의체 및 통상 네트워크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철강협정(GSSA)에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국 아웃리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OECD, 글로벌포럼 등 다자회의와 주요 교역국과 양자 협의를 통해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철강 품목별, 업체별 특성 및 상황을 반영하여 유연하게 대미, 대EU 철강쿼터를 운영함으로써 철강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탄소중립 및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강업계 탄소중립 추진지원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녹색분류체계 활용을 위한 최적가용기술(BAT) 목록 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재활용 촉진을 위해 철강슬래그센터를 발족하고, 철강업종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정부에 건의할 예징이다.

이와 함께 철강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철스크랩 중장기 수급전망, 수집-분류-가공체계 합리화 등 철스크랩의 중장기 수급안정화에 노력하고, 국내 물류제도 개편에도 적극 참여하여 업계 물류 효율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방안을 발굴하고. KS 인증제품 품질관리 활동 및 건설용 강재 제품정보 관리 확대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철강재 신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에 국산 강재 적용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시공기준과, 풍력용 강재의 국산 부품사용 강화방안, 친환경 강재 사용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건축물의 내진 대응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철강이미지 개선을 위해 K-STEEL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업계 자율적으로 BI 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며, 철강업계에 대한 철강정보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금년 6월까지 중국 철강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고, 철강 통계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철강통계시스템인 스틸데이터를 개편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가능 철강기술 미래포럼을 신설·운영하여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5개년 사업으로 친환경 금속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여 철강금속소재 전문인력 22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철강협회의 신임 전무이사로 이광영 전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실장을, 상무이사로 허대영 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을 재선임 했다.  

한국철강협회는 `75년 7월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하고 회원간의 친목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회원사는 철강을 제조하는 정회원 40개사와 특별회원 6개 업체 및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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