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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강 시세견인 의지 “강력 표명”
현대제철, H형강 시세견인 의지 “강력 표명”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9.01.15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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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출하부터 84만원, 철저한 원칙 적용 방침
“과도한 시중價 붕괴 인정 불가..사실상 가격인상”
2월 중순 가격인상 시동, 본격적인 시세견인 예고

현대제철이 H형강 판매가격 현실화와 함께 강력한 관철 의지를 밝혔다.

15일 현대제철은 이달 29일 출하분부터 H형강 최저 마감가격을 톤당 84만원(소형)으로 적용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대형(톤당 100만원)과 특대형(106만원)은 각각 기존 가격을 유지키로 했다.

회사 측은 “동절기 시황악화를 감안하더라도, 무분별한 저가판매로 무너진 시중가격을 인정할 수 없다”며 “명확하게 제시한 가격방침을 철저하게 원칙 적용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가격방침은 사실상 현재 시중가격 대비 2만원~3만원의 인상으로 봐야 한다”이라며 “가격방침 현실화를 결코 가격인하 의미로 인지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중순 경 추가적인 판매가격 인상에 나설 예정이다. 과도한 바닥을 본 시장에 대한 반감과 봄 성수기를 앞두고 적극적인 시세견인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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