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16일 두 차례 각각 5만원 인상
국내외 철스크랩價 급등, 부자재∙환율도 부담
국내외 철스크랩價 급등, 부자재∙환율도 부담
동국제강이 H형강 판매가격의 적극적인 인상 행보를 예고했다.
31일 동국제강은 9월 1일(목)부로 중소형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는 방침을 거래처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이후인 16일(금)에 5만원의 추가 인상 계획을 예고했다.
9월 1일과 16일 두 차례의 가격인상이 단행될 경우, 중소형 H형강 판매가격은 톤당 130만원 선을 회복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8월 하순에만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6만원이나 인상되는 등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 급등세가 심상치 않다”며 “생산을 위한 원자재 확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추가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합금철과 연료, 전기요금 등 여타 부자재 가격과 환율 폭등 영향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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