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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껑충’
건설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껑충’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2.03.10 0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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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I, 2월 86.9 전월比 12.3p 상승
3월 112.5 전월比 25.6p↑..전년 동월比 19.3p↑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 발표한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12.3포인트 상승한 86.9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발주 감소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영향으로 17.9포인트 하락한 74.6으로 1년 5개월만에 최저치 기록에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건산연은 “1월 지수가 20포인트 가깝게 하락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 효과와 주택·비주택 지수가 건축 등 신규 공사수주가 1월보다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2월 지수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건설경기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3월 경기지수는 한 번 더 크게 반등할 전망이다. 3월 CBSI는 2월보다 25.6포인트 상승한 112.5로 전망됐다. 지난해 3월의 경우 93.2를 기록, 올해 3월 지수 전망치가 19.3포인트 높다. ▲신규 공사수주는 4.8포인트 상승한 107.0 ▲건설공사 기성지수는 18.7포인트 상승한 109.5 등 관련 지수가 대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반면, 수주잔고 지수는 14.2포인트 하락한 87.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산연 측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지수가 기준선 100 이상을 기록할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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