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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 체감경기, 계절적 회복세 ‘뚜렷’
건설기업 체감경기, 계절적 회복세 ‘뚜렷’
  • 스틸in 데스크
  • 승인 2021.10.0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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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CBSI 94.9, 8월 저점 찍고 5.5p 껑충
한 달 만에 90선 회복..주택 비주택 공사 회복
10월 109.4 전망 14.5p 껑충 뛰어 회복세 예상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계절적인 효과로 큰 폭의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5.5p 상승한 94.9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과 8월에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및 혹서기 비수기의 계절적 영향으로 CBSI는 각각 7.9p와 3.5p 하락해 6개월 만에 9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9월에 지수가 5.5p 상승해 한 달 만에 다시 90선을 회복했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혹서기 이후 공사가 활발해지는 계절적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주택과 비주택 등 건축공사 물량이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위원은 “통상 9월에는 혹서기 이후 신규 수주와 공사 물량이 개선되는 등의 영향으로 지수가 상승하는데 이러한 영향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신규 수주 및 건설기성 BSI가 각각 전월 대비 13.0p, 12.5p 상승하는 등 지수가 10p 이상 개선됐다. 공종별로 토목은 부진하지만 비주택 건축과 주택 공사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CBSI는 9월보다 14.5p 증가한 109.4로 전망됐다. 대부분의 건설기업이 9월보다 10월에 건설경기 상황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상승 및 대출규제 영향으로 자금조달 상황은 일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10월에는 건축공사 상황이 여전히 양호한 가운데 침체한 토목공사 상황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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