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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핵연료 운반저장 CASK 소재 개발
한국철강, 핵연료 운반저장 CASK 소재 개발
  • 스틸in 데스크
  • 승인 2018.10.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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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개발,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조기성과 쾌거
국내외 핵연료 운반·저장사업 소재공급 참여 기대

한국철강이 발전용 설비 제작업체인 BHI와 협업으로 핵폐기물 운반 및 저장 용기인 CASK의 소재개발을 완료했다.

최초 개발에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제강 공정에서부터 단조, 열처리 공정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10개월 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개발 기간은 2017년 9월 ~ 2018년 7월이다.

한국철강이 개발한 핵폐기물 운반 및 저장 용기 CASK 소재
한국철강이 개발한 핵폐기물 운반 및 저장 용기 CASK 소재

소재 개발은 관련 규격(ASME)에 의거하여 시제품 생산-검사 순으로 진행했으며, 비파괴검사[육안(VT), 내질(초음파탐상검사:UT), 표면(MT)]와 물리적성질에 대한 검사는 공인 비파괴검사 업체와 공인기관에 의뢰하여 검사를 수행했다. 검사 결과 규격의 요구수치를 모두 만족했고, 특히 극저온(-101℃) 충격시험 및 낙중(Drop Weight)시험도 합격하여 CASK 소재 제작 능력을 확보했다.

본 소재 개발을 통해 한국철강은 CASK 소재에 대한 제작 능력을 갖추게 됐다. 향후 진행될 국내외 사용 후 핵연료 운반 및 저장사업의 소재 공급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자로 수명이 30~40년임을 감안하면(고리 1호기 가동 1978년 4월) CASK시장 규모는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단조업체 중 CASK 소재 생산이 가능한 업체는 3~4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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