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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H형강價, 5월부 5만원 '광폭 인상' 재개
현대 H형강價, 5월부 5만원 '광폭 인상' 재개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5.04.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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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업계가 가격인상 포문을 다시 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5월 1일(목)부 중소형 H형강 가격의 5만원 인상 방침을 자사 거래처에 전달했다. 대형과 토목용 규격은 가격인상 대상에서 제외 됐다.

현대제철의 가격인상은 지난 3월 24일(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톤당 5만원 단위의 광폭 인상 행보를 재개하게 됐다. 

현대 측은 "지난 3월에 단행했던 가격인상이 열악한 시황 탓에 온전히 관철되지 못했다"며 "새로운 추가 인상이라기보다 관철되지 못한 인상분의 재인상의 성격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기 대선 이후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멈춰 있던 대형 프로젝트 수요의 재개나 신규 발주가 시세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5월부 가격인상을 통해 현대 측은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110만원 대로 끌어 올리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수급균형 회복을 위한 비가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당장 5월 6일부터 20일간에 걸쳐 포항 대형공장의 지붕공사(1차)가 진행된다. 해당 지붕공사는 오는 7월~8월 사이 35일 동안 2차 공사를 통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또한 인천 대형공장은 6월~7월에 걸쳐 22일 동안 대보수 계획을 세워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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