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강이 재유통향 철근의 판매중단 방침을 선언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특강은 17일(월)부로 철근 유통향 일반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무분별한 출혈판매가 근절되고 시중가격이 정상구간으로 회복될 때까지 재유통향 철근의 신규 판매를 멈추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생산원가 아래의 과도한 적자판매를 이어갈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무분별한 재유통 저가거래가 실수요 시장의 수주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도 판매중단의 중요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정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