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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1월 철근價 단계적 인상 '예고'
현대제철, 11월 철근價 단계적 인상 '예고'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4.11.12 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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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25일 1만원씩 주 단위 인상 잠정방침 전달
관성적 저가 예측판매 수용불가 입장 '재확인'

현대제철이 철근 가격의 추가 인상에 시동을 건다. 당초 예고했던 월중 가격인상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철근 일반판매 최저 마감가격의 단계적인 인상 계획을 거래처에 전달했다. 현재까지의 잠정 방침은 오는 18일(월)과 25일(월)에 각각 톤당 1만원씩 주 단위 인상폭을 추가 적용하는 골자다.  

현대 측은 “명확한 가격방침을 고지했음에도 무책임한 예측판매가 관성적으로 반복되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며 “해당 저가판매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11월 일반판매 철근에 대해 톤당 75만원(SD400∙10mm)의 최저 마감선을 고지한 상태다. 75만원은 철근 제강업계가 생산원가 방어를 위해 선제적으로 회복해야 하는 공통 하한선으로 지목돼 왔다.  

한편, 현대제철은 철근 감산과 원가절감을 위한 야간조업에 돌입했다. 인천 소형압연을 11월 전체 야간조업으로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인천 철근압연과 포항 봉강압연도 부분적인 야간조업을 병행하고 있다. 최대 생산거점인 당진 철근공장은 11월 22일~12월 18일(제강 9월 20일~12월 18일)까지 특별보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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