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만9,356톤, 전월比 6.4%↓ 전년比 22.6%↓
일본산 반토막, 베트남산으로 이동…중국산 바닥권
수요침체∙보유재고 부담 탓에, 신규 수입 의욕 낮아
평균 수입價 660달러 전월比 14달러↑ 2개월 연속
일본산 반토막, 베트남산으로 이동…중국산 바닥권
수요침체∙보유재고 부담 탓에, 신규 수입 의욕 낮아
평균 수입價 660달러 전월比 14달러↑ 2개월 연속
H형강 수입이 올 들어 두번째 저점을 기록했다.
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9월 H형강 수입은 1만9,356톤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4%, 22.6% 감소했다. 올 들어 H형강 수입이 2만톤을 밑돈 것은, 지난 7월(1만8,397톤) 이후 처음이다.
9월 H형강 수입 규격은 ▲소형 6,578톤(665달러) ▲중형 1만1,966톤(656달러) ▲대형 812톤(673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원산지별로는, 일본산(4,595톤)이 전월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대신, 무게중심이 베트남산(1만2,873톤)으로 이동했다. 중국산 또한 큰 폭으로 늘었지만, 수량 자체는 1,860톤으로 많지 않았다. 바레인산 수입은 지난 2월(1만5,654톤) 첫 수입 이후 추가 공급이 끊긴 상태다.
H형강 수입은 3분기 동안 2만톤 안팎의 바닥권에 머물면서 신규 공급이 최소화됐다. 극심한 수요침체로 판매의 압박감이 커진 데다, 보유재고까지 쌓이면서 신규 수입에 의욕을 갖기 어려웠다.
수입가격도 2개월 연속 올라 부담을 더했다. 9월 H형강 수입가격은 톤당 평균 660달러로 전월 대비 14달러 상승했다. 원산지별 가격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일본산(696달러)이 49달러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산(659달러)과 베트남산(646달러)은 각각 4달러의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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