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H형강 가격인상 방침을 선제적으로 확정했다.
26일 오후 동국제강은 11월 1일부로 H형강 판매가격을 종전 대비 5만원 인상하는 방침을 각 거래처에 통보했다. 최종 적용가격은 거래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중소형 H형강 판매가격이 130만원 대를 다시 회복하게 됐다.
회사 측은 “철스크랩을 비롯해 전기요금과 LNG 등 에너지 비용, 환율과 금리 등 복합적인 원가상승분의 반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라며 “누적된 원가상승분은 톤당 10만원에 육박하는 체감”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의치 않은 시장상황과 수요처 부담을 고려해 철스크랩 가격의 상승분 수준의 인상폭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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