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일반형강 판매가격 인상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오는 28일(월)부로 일반형강 판매가격을 종전 대비 5만원 인상하는 방침을 거래처에 통보했다. 이를 반영할 경우, 판매가격은 톤당 124만원→129만원 선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여 만의 추가 인상이다.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 폭등 여파로 봉형강 업계의 원가상승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동종 일반형강 업체들 또한 추격 인상이 예상된다.

한편, H형강 또한 오는 4월 톤당 5만원 선의 판매가격 인상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H형강 업계는 이번 주 토목용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는 등 원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정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