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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배관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개정
분기배관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개정
  • 스틸in 데스크
  • 승인 2022.03.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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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설계·시공자 선택의 폭 확대 및 원가절감 기대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강관 분기배관 100su까지 확대 적용
배관 설계·시공자 선택의 폭 확대 및 제조업계 원가절감 효과

소방청은 28일부로 ‘분기배관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을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분기배관’이란 배관 측면에 구멍을 뚫어 둘 이상의 관로가 생기도록 가공한 배관으로서, 소성가공(확관)을 통해 용접이음자리를 만드는 ‘확관형 분기배관’과 ‘비확관형 분기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소화배관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그림1. 호칭경 75Su, 80Su, 100Su 배관용 스테인리스강관으로 제조한 분기배관
호칭경 75Su, 80Su, 100Su 배관용 스테인리스강관으로 제조한 분기배관

이번 개정을 통해 기존 60su*까지만 허용되었던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강관(KS D 3595)의 분기배관을 100su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분기배관 시공 시 지름이 넓은 배관을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su :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강관 호칭지름 구분 단위 (60su=60.50mm)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호칭경 75Su, 80Su, 100Su 분기배관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이창섭)에서 주관하는 소방용품 신기술·신제품 선정사업에서 신기술*로 선정되며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 호칭경 75Su, 80Su, 100Su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을 사용한 확관형 분기배관 제조기술

배관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호칭경을 적용할 경우 분기배관 가공 시 결함 발생 가능성을 낮추면서 동시에 시공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건설사 및 배관업계에서도 내식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강관을 적극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허대영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배관 설계ㆍ시공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소방업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철강산업과 소방산업의 경쟁력을 동반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 제품의 신수요 창출 및 보급, 확산 등 국내 스테인리스강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6년 출범하였으며, 국내 스테인리스강 생산, 유통 및 가공사와 유관단체 등 총 59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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