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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상승
건설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상승
  • 스틸in 데스크
  • 승인 2021.12.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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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CBSI 88.4 전월比 4.5p↑..고무적 회복
12월 98.4 10.0p↑ 계절적 영향 반영

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경기지수가 100선을 밑돌면서 활황에 대한 판단 근거로 삼기에는 부족했다.

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월 CBSI가 전월 대비 4.5p 상승한 88.4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CBSI는 지난 10월에 지수가 11.0p 하락하였는데, 11월에는 4.5p 개선되었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11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요소수를 비롯한 글로벌 자재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25일 기준금리가 상승하는 등 여러 악조건 상황에서도 지수가 회복된 것은 다소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건설공사 기성 BSI는 전월보다 4.0p 하락해 공사 진척에 일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건설기업 BSI가 전월보다 6.0p 하락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각해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했다. 그러나, 신규공사 수주 BSI가 전월보다 8.3p 상승하고 공사대수금 상황도 양호했던 것이 지수 회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수 수준이 아직 80선에 불과해 건설 경기가 뚜렷이 회복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2월 C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10.0p 상승한 98.4로 전망됐다.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10p 정도 높은 것은 12월에는 건설경기가 11월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건설기업들이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통상 12월에 공사 물량이 증가해 지수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러한 계절적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2월에는 자금조달을 제외한 모든 지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공사수주는 11월보다 19.9p 상승한 112.4로 지수가 개선. 건설공사 기성 지수도 103.6으로 기준선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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