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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철강재 10월 수출입 ‘동반 감소’
日 철강재 10월 수출입 ‘동반 감소’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0.11.19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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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철강재 수출입이 동반 감소세를 이어갔다.

18일 일본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10월 일본 철강재 수출은 246만6,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 줄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자동차 부문 내수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의 공급여력이 줄어든 가운데 내수 중심 수급 성향이 강하다. 이로 인해, 수출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다.

국가별로, 아세안(ASEAN) 수출이 77만톤으로 21.7% 줄어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다. 중국 수출은 45만7,000톤으로 6.8% 늘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5월 이후에는 중국향 수출이 40만톤 대에 정체하고 있다.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시황이 조정 분위기를 보인 데다, 반제품 수출 감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향 수출은 35만9,000톤으로 21.9% 감소해 5개월 연속 40만톤 선을 밑돌았다.

한편, 일본의 10월 철강재 수입은 59만8,000톤으로 10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하회했다. 국가별로, 한국산 수입이 10개월 만에 34만2,000톤으로 늘어 30만톤 대를 회복했다. 중국산 수입은 27.3% 줄어든 7만7,000톤, 아세안에서는 32.6% 줄어든 3만3,000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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