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결제철이 오는 10월 품목별 가격인상에 나선다.

15일 동경제철은 열연코일을 포함한 강판류와 강관, 철근 등 10개 품목의 10월 판매가격을 2,000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3개월 만의 가격인상이다. 형강류를 포함한 4개 품목은 종전 판매가격을 유지키로 했다.

회사 측은 “활발한 중국 수요를 배경으로 글로벌 시세상승 트렌드가 뚜렷한 가운데, 원료가격 상승으로 채산성 유지가 어려워졌다”며 판매가격 인상 배경을 밝혔다. 다만 “이전 가격인상분 반영이 늦어지는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가격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출은 열연코일 톤당 540달러~550달러(FOB)로 전월 대비 50달러 상승, H형강은 톤당 580달러~600달러(FOB)로 전월 대비 10달러의 높은 수준으로 진행된다.
 

정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