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보통강재 수주가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28일 일본철강연맹이 발표한 2월 일본 내수 보통강재 수주량은 299만8,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1% 감소했다.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보통강재 수주는 제조업과 건설 등 주요 시장에서 두 자릿수 감소세가 이어졌다. 3월 수주는 코로나 확산 여파로 2월보다 수주량이 더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조업용 수주량은 135만6,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산업기계, 선박용 등도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3% 감소로 제한한 자동차용은 3월 이후 큰 폭의 수주 감소가 예상된다.

한편, 수출 수주는 178만8,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늘었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