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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올해 경영실적 방어 '긍정적'..현대차證
대한제강, 올해 경영실적 방어 '긍정적'..현대차證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0.02.1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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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체계 개선 등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 개선 효과 반영
올해 영업이익 449억원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 전망

증권가에서 올해 대한제강의 경영실적 방어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가 제시됐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올해 철근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대한제강의 실적방어가 긍정적’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1월 철근 가격이 인상되어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는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주가순자산비율(P/B)이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에 있어 가치평가 매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대한제강은 매출액 2,244억원 영업이익 86억원, 세전이익 5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지만, 전분기의 일회성 인건비를 감안할 때 4분기가 성수기임에도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국내 철근 수요의 부진과 철근 가격 약세에 따른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의 감소가 배경이라고 지목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대한제강을 포함한 철근 업체들은 분기가격체계로 가격체제를 개선했고, 국내 철근 유통가격이 상승해 1월과 2월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는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철근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있으나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대한제강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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