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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 철강재 '수요 정체' 연장
올해 일본 철강재 '수요 정체' 연장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0.02.03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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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의 철강재 수요가 정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철강연맹은 2020년 일본 내 철강재 수요를 2019년 전망치 보다 0.4% 적은 6,003만톤 규모로 예측했다. 전반적인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통강은 자동차, 산업기계, 조선 등을 중심으로 수요 부진이 전망됐다.

보통강은 건설 수요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봤지만, 제조업은 수요 감소를 예상했다. 주력 수요처인 자동차 수요는 1.4% 감소한 1,092만톤, 이외의 산업기계 2.8%↓ 전기기계 1.0%↓의 수요감소가 예상됐다.

건설 수요는 1% 미만의 미미한 수요 증가가 전망됐다. 토목용 건설재 수요는 정부의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축에서는 비주택 증가와 주택 착공 부진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수강 수요는 부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산업기계용 일부 수요는 늘어나더라도, 주력 수요처인 자동차 수요가 부진해 2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올해 철강재 수요 전망치는 최근 고점인 2017년(6,289만톤) 대비 약 5%(300만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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