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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강 신예화 1천억원 투자
현대제철, H형강 신예화 1천억원 투자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9.07.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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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톤 생산능력 증강..극후·고강도 형강 확대
20년 11월까지 투자 완료..시장 차별화 가속화

현대제철이 H형강 설비투자를 공식화 했다.

30일 현대제철은 19년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IR)에서 인천 H형강 대형 압연 설비 신예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서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은 “H형강 사업의 글로벌 수요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약 14만톤 규모의 생산능력 증강과 극후·고강도 형강 생산범위가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설비투자는 압연기 추가 설치 및 용량 증대, 제어 시스템 자동화(Smart Factory) 등이 주요 대상이다. 2020년 11월까지 완료되는 일정으로, 내년 8월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측은 차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강재 시장 선점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해외 현지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한 내진강재 등 고성능 강재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진 봉형강의 경우, 올 상반기 50만4,000톤을 판매해 올해 판매계획(80만9,000톤)의 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양광구조물용 H형강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설치량 증가세에 따른 구조용 강재 소요 확대를 겨냥한 판로 개척으로 시장 차별화를 가속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H형강 신규규격 개발을 통한 프로젝트 일괄 수주 추진 등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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