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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케이스틸, 하반기 수출 전선 합류…'비수기 정면돌파'
와이케이스틸, 하반기 수출 전선 합류…'비수기 정면돌파'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6.06.09 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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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에 1만여톤 수출 확보, 수급 안정 위한 ‘선제적 조치’
수출 빠지면 수급·가격 붕괴…"철근 수출로 안전핀 꽂는다"
단순 득실 계산보다, 고정비 분산 등 공헌이익 고려해야…
"시세 견인도 시세 방어도, 안정적 수급 기반에서 가능해"

와이케이스틸이 하반기 철근 수출 전선에 합류한다. 

업계에 따르면, 와이케이스틸은 오는 7월~8월 비수기를 겨냥해 1만여톤의 철근 수출 물량을 확보했다. 단순한 물량 소화나 매출 확보 차원을 넘어, 국내 시장의 공급 조절을 통한 시세 방어의 전략적인 판단이 깔린 행보다.  
 

 

수출 빠지면 수급·가격 동시 붕괴…"고정비 분산 등 공헌이익 커"

와이케이스틸은 수출의 안전핀 역할에 주목했다. 국내 철근 수요가 생산능력을 크게 밑도는 상황에서, ‘수출’은 상반기 시장의 수급균형과 가격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수출을 축소하거나 포기하면 잉여 생산 물량이 고스란히 국내 시장에 집중되고, 공급 과잉에 따른 시세 하락을 피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최근 철근 업계 일각에서, 수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부각되기도 했다. ▲불안정한 환율 ▲국내 가격 회복 ▲치솟은 원부자재 가격 ▲기대에 못 미치는 수출가격 등 낮은 수출 채산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와이케이스틸은 ‘수출의 실익이 여전히 크다’는 판단이다. 설사 수출 단가가 국내 시세보다 낮더라도, 가동률을 높여 고정비를 분산하는 공헌이익 등을 고려하면 수출에 나설 이유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즉, 가동률 하락으로 늘어나는 고정비 부담이 더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수출 채산성에 대한 우려로, 철근 수출을 줄이고 내수판매로 돌아서려는 보수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며 “상반기 동안 적극적인 수출이 만들어낸 시장 안정 효과를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철근 시장에서 수출이라는 버팀목이 사라질 경우, 전체 시장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며 “시세 견인도 시세 방어도, 결국 안정적인 수급 기반 위에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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