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H형강 판매에 5만원의 가격인상 카드를 뽑아 들었다.
13일 현대제철은 이달 27일(월)부로 H형강 전 규격(건축·토목·대형) 판매에 톤당 5만원의 인상폭을 동일 적용하는 내용의 공문을 자사 지정판매점에 전달했다. 아울러 저가 판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제철의 H형강 판매가격 인상은, 지난 3월 9일(월)부 전 규격 톤당 3만원 인상 이후 처음이다.
회사 측은 “H형강 시장의 수요침체 등 열악한 시황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미뤄왔으나, 원부자재와 유류·에너지 등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원가 충격을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들어졌다”며 “기존 계약 물량(수량·가격)과의 충돌 등 거래혼선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일정 기간의 완충기간을 거쳐 가격인상에 나서는 만큼, 가격방침의 엄격한 적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동발 원가 충격 등 누적된 원가 상승분과 추후 시황 개선을 고려한 추가 인상 검토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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