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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강, 작심 가격인상 '초읽기'
현대제철 H형강, 작심 가격인상 '초읽기'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6.04.10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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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해온 가격 인상, 다음 주 13일 발표 예정 '촉각'
중동발 원가 충격 눌러온 상황 감안...'광폭 인상' 시사
대체재 공백·생산차질·대형 프로젝트 발주 등 변수 집중
새롭게 제시될 4월 가격방침...원칙마감 등 엄격 적용 의지

현대제철의 H형강 가격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가격방침이 사실상 봄 성수기 시장을 판가름할 승부수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차기 H형강 가격방침에 대한 내부 검토를 마치고 다음 주 13일(월)경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9일(월)부 3만원 인상 이후 추가적인 가격방침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중동발 원가 충격을 눌러왔던 것을 감안하면, 차기 가격 인상폭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현대 측도 ‘차기 가격 인상폭이 시장의 예측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계적인 추가 인상 방침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작심 인상을 시사했다. 
 

현대제철은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로 연초부터 가격인상에 나섰지만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시장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며 “더욱이 중동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유가와 환율 폭등의 여파로, 원부자재와 물류비 등 감당하기 힘든 원가 충격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형강 가격의 또다른 변수로 ▲후판 등 타 제품군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BH(Built-up Beam)와 같은 대체재의 가격 급등과 납기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현대제철의 2분기 대보수로 인한 생산차질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 개시로 형강 수급 문제가 발생할 것” 등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유통사들의 선현금·저가 예측판매 등 비정상적인 거래 관행으로 인한 거래 왜곡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새롭게 제시될 4월 가격방침에 대한 원칙마감 등 엄격한 적용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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