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 67만톤∙판매 63만톤…판매 감소폭 커
9월 이어 2개월 연속 4만4천톤 생산우위 구조
9월 이어 2개월 연속 4만4천톤 생산우위 구조
철근 업계가 2개월 연속 생산우위 구조를 이어갔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10월 철근 생산(66만9,516톤)과 판매(62만5,374톤)는 전월 대비 각각 10.4%, 11.3% 늘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생산 4.1%, 판매 14.4%가 줄어 판매 중심 실적감소가 뚜렷했다.
이로써, 10월 철근 생산이 판매보다 4만4,142톤 많은 생산우위를 기록했다.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거의 비슷한 수준의 생산우위 구조를 유지한 셈이다.
추석 연휴와 폭염 등에 발목이 잡혔던 9월에 비해 10월 판매가 늘어나긴 했지만 기대에 크게 못 미친 데다, 계절 성수기를 의식한 생산 증가 또한 최적화 긴장감이 느슨해 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올해 11월 누적 철근 생산은 658만1,93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141만1,558톤)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매는 643만6,10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124만8,622톤) 줄어 14만5,829톤의 생산우위 구조를 기록했다. 생산우위 수량은 전년 동기(30만8765톤)의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예측선을 벗어난 올 한해 수요감소 탓에 최적화 시행착오를 크게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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